출처=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캡처
1일 방송된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69~70회에서 김재영은 이태선(강시월)과 함께 나오는 설인아(김청아)를 가만 두지 못했다.
결국 설인아와 나란히 식당에 앉은 김재영. 설인아는 “화났어요? 강시월 씨 때문에?”라고 먼저 물었다.
김재영은 “아니, 화 안 났어”라고 답했다.
설인아는 “그래요 그럼. 오는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오해할까봐”라고 말했다.
김재영은 “오해를 왜 해. 모르는 것도 아닌데. 날 뭘로 보고”라고 했지만 수저를 제대로 놓지 못할 정도로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김재영은 “그래, 화나. 성질나고 신경 쓰이고 기분 나빠. 오해하는 건 아닌데 밤새 같이 있었다는 것도 싫고 특히 담요 덮어주던게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아. 몹시 불쾌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휴대전화 번호까지 입력한 김재영은 점심도, 저녁도, 다음날에도 만나자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그러나 대답하지 못하는 설인아에 김재영은 “넌 도망쳐. 내가 쫓아다닐 거니까. 절대 안 놓칠거야”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