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씨름의 희열’ 캡처
1일 방송된 KBS2 ‘씨름의 희열’은 8강 진출자 결정전이 펼쳐졌다.
윤필재와 허선행의 경기에서 관객들은 휘슬과 동시에 끝난 게임에 모두 놀랐다.
그런데 모래판에 쓰러진 허선행이 일어나지 못했다.
앞선 라운드가 끝난 뒤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허선행은 치료를 받으며 보강훈련을 해온 상황이었다.
허선행은 “엄청 아팠으면 안 했을거다.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뛴거다. 어머니도 오셨고 아픈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이 아니었다”며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다행히 허선행은 다시 일어났고 치열한 공방 끝에 하선행이 승을 따냈다.
마지막 라운드는 또 순식간에 끝났고 허선행은 다시 허리통증으로 쓰러졌다.
심판도 희의 끝에 비디오 판독을 결정하고 판정에 들어갔다.
그 결과 윤필재의 승리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