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사랑의 온도탑’.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에 따르면, ‘희망2020나눔 캠페인’으로 전개한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이 1월 31일 기준 10억 93만 원을 넘어 당초 나눔목표액 9억 원(1도당 900만 원)을 캠페인 종료일보다 한 달이나 앞서 달성했다. 지난해 모금액 9억 5000만 원도 앞지른 액수다.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기까지 성금과 성품을 기탁한 많은 후원자들이 있었다.
특히, 익명을 요구한 채 1억 원을 기탁한 후원자를 비롯해 기부자 모임인 ‘노둣돌’, ㈜효성 안양공장, ㈜인창전자, ㈜인탑스 등의 기업과 단체가 적지 않은 금액을 쾌척하며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조기 달성한 것과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랑의 온도탑 목표달성에 참여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모인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양시 관내 저소득층의 기초생계비·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쓰일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 사랑의 온도탑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운동본부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9일 범계역 롯데백화점 옆 광장에서 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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