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020년 1월 국내 3만 7050대, 해외 17만 8062대 등 2019년 1월 대비 2.5% 증가한 21만 5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K5(8048대)로 2015년 12월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차의 승용 모델은 국내에서 총 1만 9805대가 판매됐다. K5의 호조를 앞세운 K시리즈는 K3(1,800대), K7(3,939대), K9(612대) 등 총 1만 4399대가 팔렸다.
RV 모델은 셀토스가 350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카니발 3352대, 쏘렌토 1830대, 모하비 1428대 등 총 1만 2812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319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433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 999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셀토스가 2만 5499대, 리오(프라이드)가 1만 898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