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5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명품 조연 배우 이재용 편으로 꾸며진다.
어릴 적 우연한 기회에 본 연극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부산 시립극단에 입단해 기본기를 쌓았고 이후 영화 ‘억수탕’에 캐스팅되어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 출신 곽경택 감독과의 인연으로 화제의 영화 ‘친구’에 출연했지만 이내 다시 오랜 무명 생활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재용이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주변 사람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추억이 담긴 부산의 한 찻집에서 연기 인생을 돌아보고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음악인 친구인 가수 정시로와 ‘괜찮아’라는 곡을 주고 가수로 데뷔시켜준 작곡가 김준선을 만난다.
자신의 우울증을 털어놓으며 약에만 의존하던 시간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계기로 음악을 꼽는다.
방학을 맞은 세 아들과 여행을 떠나며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아버지로서의 모습도 보여준다.
이재용은 자신을 성장시키는 건 자녀들이라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자식들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가족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