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제운은 성남 유스(풍생고) 출신으로 2016시즌에 프로에 데뷔한 이후 5년간 11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견고한 수비를 이끌어왔다.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은 아니지만 강력한 수비력과 발군의 빌드업 능력 만큼은 K리그 중앙수비 자원 중 으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자기관리 역시 철저하다. 주변 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을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 중 한명으로 꼽을 만큼 성실하다. 연제운의 성실함은 그라운드에서 빛을 발했다. 연제운은 지난 시즌 팀에서 유일하게 38경기 전 경기를 소화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단 하나의 경고도 받지 않는 안정감까지 선보이면서 성남의 어엿한 중심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김남일 감독 역시 연제운을 향한 기대가 크다. 연제운은 올해도 부주장 역할을 수행한다. 구단 역시 연제운이 그동안 큰 공백 없이 팀에 기여한 점과 앞으로도 팀의 에이스로서 활약을 기대하며 연장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연제운은 “성남은 내가 성장한 팀이다. 구단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연장계약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올 시즌도 부상 없이 전 경기를 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 시즌 성남의 새로운 축구가 기대가 된다. 팬 여러분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