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를 준비하던 서울 구로을 지역을 ‘일반 공천’ 지역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일요신문DB
2월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 핵심 관계자는 구로을 지역에 공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은 현역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이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윤 전 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만큼, 문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정치권에서 제기돼 왔다.
윤 전 실장에 앞서 조규영 전 서울시의회 부회장도 이곳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러한 안팎의 상황 때문에 당은 해당 지역을 일반 공천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