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표 결과 일본 맥주의 수입은 41.2% 감소했다. 한 대형마트 주류 진열대에 놓여 있는 일본 맥주들. 사진=연합뉴스
국가별 수입금액과 중량을 분석해보면 모두 미국이 가장 많았다. 미국의 수입 금액은 67억 8616만 달러였다.
이어 중국(47억 1690만 달러), 호주(24억 6044만 달러), 베트남(12억 1088만 달러), 러시아(8억 7854만 달러) 순이었으며 이들 5개국 수입 금액이 전체 수입 금액의 56.9%를 차지했다.
수입 중량의 경우 미국이 483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300만 톤), 중국(300만 톤), 브라질(86만 톤), 태국(84만 톤)이 뒤를 이었다.
또 2019년 약 1825개 품목이 수입됐으며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 돼지고기, 정제가공용원료 순으로 많았다.
수입 중량으로는 정제가공용원료(주정이나 원당 등 정제, 가공을 거쳐야만 식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 밀, 옥수수가 가장 많았다.
1만 톤 이상 수입된 품목 중 2018년 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냉동청어로 362.1% 증가했다. 우유(182.0%), 가공치즈(129.5%), 수산물가공품(102.2%), 두류가공품(83.2%) 등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3개국(미국, 중국, 일본)의 수입물량은 2018년 대비 미국은 3.4% 증가했지만 중국과 일본은 각각 1.6%, 23.6% 감소했다. 중국은 양파(57.9%)와 냉동오징어(32.2%) 등의 수입이 감소했고, 일본은 맥주(41.2%), 청주(37.6%) 등의 수입이 감소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