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이 없는 방에도 로맨틱한 창가 풍경을 만들어주는 조명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프로젝트 빔처럼 실내 벽에 비추면, 가상의 창문을 통해 햇빛이 비춰지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가령 산들바람이 불면서 나뭇가지 사이로 햇살이 넘실대는 풍경이 펼쳐진다. 창문틀은 그대로 있고, 나뭇가지만 살랑살랑 흔들리기 때문에 실제처럼 느껴진다. 창 슬라이드는 다섯 종류, 나무도 다섯 종류로 구성돼 총 25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다. 가격은 280달러(약 33만 4000원). ★관련사이트: adamfrank.com/products_reveal.html
오픈형 이어폰을 내장한 안경이다. 게이머를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고 한다. 귀에 꽂아 소리를 전달하는 이어폰과 달리 골전도 방식을 채택했다. 귀를 막지 않으니 친구들과 소통을 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고, 주변소리도 들을 수 있다. 무엇보다 차원이 다른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적의 발소리나 총소리 등 작은 소리도 놓치지 않는다. 고전 게임기에서 영감을 받은 귀여운 디자인은 보너스. 눈이 피로하지 않게 블루라이트도 차단한다. 가격은 99달러(약 12만 원). ★관련사이트: bit.ly/2tr4fNX
지우는 재미를 더한 새로운 발상의 지우개가 등장했다. 색이 다른 2층 구조로 된 이 제품은 지우면 지울수록 눈 쌓인 후지산의 모습이 드러난다. 좌우 혹은 앞뒤로 어떻게 지워 가느냐에 따라 산의 형태가 바뀌므로 지우는 행위 자체가 즐거워진다. 지우개 자체의 품질도 우수하다. 다공성 세라믹 파우더 수지를 사용해 가볍게 지워도 쓱쓱 잘 지워지며, 터치감이 부드럽다. 일본 기념품으로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제품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200엔(약 2200원). ★관련사이트: bungu.plus.co.jp/product/correct/eraser/air-in/limited.html
미세먼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고 있다. 다만 식사나 차를 마실 때처럼 잠시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면, 어디다 놔야할지지 난감하다. 이 제품은 단순히 마스크를 보관만 하는 게 아니라 습기 제거와 탈취 기능까지 갖췄다. 흡수성이 뛰어난 폴리에스터 원사를 사용한 것이 비결이라고. 미사용 마스크와 사용 중인 마스크를 따로 수납할 수 있도록 칸막이도 돼있다. 가격은 3281엔(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TGH8RLC
독일 디자이너가 공간절약형 책상을 선보였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책상을 벽에 걸어 접어서 보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언뜻 보면 단순한 원형 장식처럼 보인다. 마치 벽에 둥근 달이 걸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밑으로 잡아당기면 책상과 선반, 그리고 조명이 나타난다. 볼록 들어간 가장자리는 앉기 편안하고, 선반은 높이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다. 작은 집이나 원룸에 사는 경우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가격은 399유로(약 52만 원). ★관련사이트: radis.ee/products/tables/foldable-wall-desk-radius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