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사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는 4년 연속 10만 대를 넘어섰지만 수출 물량 감소로 전체 판매는 2018년 대비 5.6% 감소했다. 사진=쌍용자동차
내수 판매 선전에도 불구하고 수출부진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및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의 증가로 인해 2018년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쌍용자동차는 설명했다.
신형 코란도 등 신차 출시에 힘입어 내수는 4년 연속 10만 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수출 물량 감소로 전체 판매는 2018년 대비 5.6% 감소했고, 매출은 2.2% 줄었다.
손익실적은 판매 부진에 따른 매출감소 영향과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2819억 원의 영업손실과 3414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시장 침체와 경쟁심화에도 불구하고 내수에서 4년 연속 10만 대 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 며 “이제는 판매 목표 달성은 물론 근본적인 체질 개선 작업과 미래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가시화 등 경쟁력 제고 방안에도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