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직한 후보’가 예정대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사진=NEW 제공
7일 ‘정직한 후보’ 측은 “깊은 논의 끝에 변동 없이 2월 12일 개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일상생활을 하고 계신 관객 분들 그리고 영화를 기다리는 모든 분들께 건강한 웃음으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화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영화들의 개봉 연기가 이어졌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연기 소식을 알린 뒤 아직까지 개봉 일자가 정해지지 않았고, ‘레 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다음달 26일로 개봉을 미뤘다. 오는 25일 예정돼 있던 56회 대종상 영화제도 연기됐다.
한편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 분)이 선거를 앞둔 어느날 ‘천벌’을 받아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나문희 등이 출연한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