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김용민 변호사(왼쪽부터)가 2월 7일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민주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김용민 변호사와 김남국 변호사 등 2명의 입당식을 열었다.
김용민 변호사는 지난해 9월 발족한 제2기 법무·검찰 개혁위원회 위원을 맡아 법무·검찰 개혁방안을 마련해 권고하는 활동을 했다. 또, 2017년 12월 발족한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김용민 변호사는 “문재인 정권 성공에 일조하고 새로운 정의를 설계하면서 무엇보다 검찰개혁 완성을 통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백서’ 필자인 김남국 변호사는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할 분야는 검찰개혁 뿐만이 아니다”라며 “청년 정치인이라 욕심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고 했다.
이어 “정치의 문턱을 낮추고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정치를 위해 진심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청와대 하명 수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관련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은 것을 옹호하기도 했다.
김용민 변호사는 “피의사실 공표 문제가 있다”며 “피고인이 공소장을 받기 전에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것은 방어권 행사에 큰 장애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민 변호사는 남양주병 지역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곳은 현재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
한편 김남국 변호사는 당이 필요로 하는 지역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