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총선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을 예비후보(빨간색 자켓)가 ‘이달희 리버스 청년멘토단’과 함께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이달희 캠프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국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자 대구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의 헌혈이 줄을 잇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예비후보(수성을)는 7일 오전 대한 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차량이 방문한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가족과 수성구의원, 캠프 관계자와 함께 헌혈에 참가하고 SNS등을 통해 동참을 호소했다.
이상식 총선 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가 캠프 관계자들과 헌혈 후 동참을 호소하는 하트 모양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상식 캠프 제공)
자유한국당 이달희 북구을 예비후보도 ‘이달희 리버스 청년멘토단’과 함께 이날 태전동 헌혈의집 대구보건대센터에서 헌혈에 동참했다.
단체장으로는 조재구 남구청장이 앞서 6일 청사 주차장에서 직원들과 헌혈에 함께 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6일 청사 주차장에서 현혈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남구청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이들 총선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 행태도 마스크를 쓰고 악수 대신 눈인사나 하트로 대신하며 감염 예방 홍보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처음으로 혈액 보유량이 3일분 미만으로 떨어지면서 지난 5일 혈액수급위기 단계를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대구·경북혈액원도 오는 16일까지 헌혈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와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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