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직구를 통해 개인 위생용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서울의료원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예방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사진=이종현 기자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은 10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6일까지 개인 위생용품 해외직구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23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외 직구로 가장 많이 찾는 제품군은 손소독제로 나타났다. 손소독제의 해외직구 건수는 2019년 대비 6.243% 증가했다. 이밖에 마스크와 손세정제도 각각 147%, 296% 증가했다.
특히 설날 연휴 이후 국내 마스크, 세정제 등이 품귀현상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는 개인 위생용품 직구건수가 1.793% 증가했다.
몰테일 관계자는 “국내에 비해 해외는 상대적으로 관련 용품 공급이 원활한 편이라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