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은 최근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배구장, 농구장 등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직접 방문, 사례조사를 통해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먼저, 유성구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대대적인 경기장 살균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관람객의 주요동선 뿐만 아니라 취약지역 등 경기장 전 부분에 걸쳐 방역을 실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경기 당일에는 각 출입구마다 손 소독제 및 마스크를 비치하고 열 감지기, 비접촉 체온 측정기를 통해 입장하는 전 관중에 대한 체온 측정을 실시, 의심환자에 대해서는 격리 공간을 마련하여 경기장 내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사진촬영이나 사인회 등 직접적인 접촉이 있는 팬 이벤트는 당분간 중단할 예정이며 임직원 및 경기운영요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안전 수칙 교육을 진행하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은 이달 29일(토)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20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