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메르스보다 더 무섭게 느끼고 있으며, 현재의 확산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기도청.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메르스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수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4%가 “공포감을 더욱 느낀다”고 답했고, 34%는 “공포감을 덜 느낀다”고 답했다.
‘메르스 대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수준’ 응답 결과. (그래픽제공=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경기도의 조치에 대해서는 ▲감염자, 의심자의 확실하고 신속한 격리 치료(88명) ▲의심자,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경로 실시간 공유(77명) ▲공공시설에 마스크, 세정제, 비누 등 지원(77명) ▲공공장소/교통시설 등 밀집지 열화상카메라 설치 및 방역 강화(72명) ▲다양한 매체로 예방방법 홍보 및 교육 강화(66명) ▲중국인, 중국방문자, 중국교민 입국 제한(61명) ▲개인의 깨끗한 환경 유지(57명)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심각성 인식’ 응답 결과. (그래픽제공=경기도)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는 향후 정확한 정보공개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 조치를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CV감염증 정부 대처 평가’ 응답 결과. (그래픽제공=경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노력 여부’ 응답 결과. (그래픽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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