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직장인 절반 이상은 삶의 질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서울 광화문 일대 직장인 모습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일요신문DB
전체 응답 기업의 67.4%는 주 52시간제를 도입했고, 나머지 32.6%는 도입하지 않았다. 기업규모별 도입비율은 ‘종업원수 300인 이상(89.5%)’ ‘종업원수 50인 이상~300인 미만(68.8%)’ ‘종업원수 5인 이상~50인 미만(52.5%)’ ‘종업원수 5인 미만(48.1%)’ 순으로 집계됐다.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실질적으로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귀가시간이 당겨짐(14.7%)’ ‘업무 효율, 생산성 향상에 신경 쓰게 됨(12.1%)’ ‘운동, 취미활동 시작(10.9%)’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짐(10.2%)’ ‘회식, 사내모임 빈도가 줄어듦(6.5%)’ 등의 변화가 있었다. ‘특별히 달라진 것 없음’을 응답한 직장인도 24.4%에 달했다.
반대로 주 52시간제 이후 나빠진 점에 대해서는 ‘급여가 줄어듦(10.8%)’ ‘퇴근 후 회사 밖 또는 집에서 잔여업무를 하게 됨(6.5%)’의 응답이 있었다. 종합하면 주 52시간제 시행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좋아졌다 57.8% △나빠졌다 17.2% △변화 없다 24.4%의 응답을 보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