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검사내전’ 캡처
11일 방송된 JTBC ‘검사내전’ 최종회에서 정려원, 이선균은 서로 특별수사단을 가려 대립했다.
선상에서 만난 두 사람. 이선균은 먼저 “서울 가기 전에 하나만 물읍시다. 진영 처음 왔을 때 내가 누군지 알면서 왜 모른 척 한겁니까. 왜 대학부터 날 그렇게 미워한거에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혹시 나 좋아했죠? 마음 들킬까봐. 맞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려원은 “그냥 싫었어요. 나는 부잣집에 입주과외하면서 사시 준비하는데 누구는 머리 식히겠다고 아프리카 봉사활동 간다는게 어이없었고. 대학생활 낭만 어쩌고 하는 허세도 싫었고. 큰소리로 말하는 그 여유가 정말 싫더라구요. 그래서 아는척하기 싫었어요. 대신 궁금하더라구요. 그렇게 여유 부리더니 왜 진영에서 그러는지”라고 답했다.
이선균은 “보니까 이제 속이 시원합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정려원은 “그럴 줄 알았는데 잘 모르겠네요”라며 미소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