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020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가격을 13일 공시한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관계 없다. 사진=최준필 기자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353만 필지 중 50만 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으며 23만 3000필지는 도시지역에, 26만 7000필지는 비도시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2020년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6.33%로 2019년(9.42%) 대비 3.09%포인트(p) 하락했으며 최근 10년간 평균 변동률(4.68%) 대비 다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역 별로는 서울 7.89%, 광주 7.60%, 대구 6.80% 등 순으로 상승했으며 울산이 1.76%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상승했다.
이용상황 별로는 주거용(7.70%)의 상승률이 평균(6.33%)보다 높고, 상업용(5.33%)은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표준지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이고, 2019년(64.8%)에 비해 0.7%p 제고됐다.
국토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의 현실화와 균형성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며 “부동산 공시가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표준주택 공시가격 공시에 이어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서도 세종시 지역에 대해 시범적으로 공시지가 평가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