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랜드 체험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이 운영하는 ‘말산업 직업체험’이 부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부산학생꿈터(우수 진로체험처)’로 인증 받았다.
‘부산학생꿈터’는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도로 부산지역 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이번에 우수 진로체험으로 선정된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말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색 직업군을 소개하고 진로 탐색과 설계를 지원하고자 2016년도부터 시행해 왔으며, 매년 천여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말산업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개 ▲ 말산업 기본 소양 교육 ▲ 승마랜드, 동물병원, 말수영장, 장제소 등 견학·체험 및 관련 직업 소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경주마 훈련과정 견학, 말 수의사 및 장제사 직업투어 등은 많은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다.
김홍기 본부장은 “말산업은 6차 산업의 대표주자로, 다양한 직업군을 아우르고 있다”며 “말산업에 관심 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부산경남지역의 학생들에게 유익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학생꿈터’ 선정 기관은 2년간 우수 진로체험처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2년 후 재평가를 통해 인증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운영하고 있는 ‘말산업 직업체험’은 교육부가 운영하는 ‘꿈길(꿈꾸는 아이들의 길라잡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김철호 기수 200승, 정도윤 기수 100승 달성
(좌)김철호기수, (우) 정도윤기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은 지난 7일 김철호 기수가 200승, 정도윤 기수가 100승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철호 기수(만32세, 2조)는 7일(금) 부경 10경주에서 ‘저스틴매직(수·5세)’과 환상의 호흡으로 우승을 차지해 개인통산 전적 200승을 기록했다.
2008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데뷔한 김철호 기수는 2010년 40승을 달성해 정식 기수가 되었고, 2015년에는 통산전적 100승을 달성했다. 2018년 부경으로 옮긴 후 당해 ‘SBS스포츠 스프린트’에서 ‘돌아온포경선’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경마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김철호 기수는 “예시장이나 경주로 나갈 때, 그리고 경주가 끝났을 때 항상 경마팬 분들께서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도윤 기수(만24세, 15조)도 데뷔 5년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7일(금) 부경에서 열린 1000m 국6등급 경주에서 ‘미라클윈드(암·3세)’와 호흡을 맞춰 1승을 추가한 것이다.
2016년 6월에 데뷔한 정도윤 기수는 첫해 8.2%의 승률(122회 출전, 10회 우승)을 자랑하며 부경경마의 미래로 주목 받았다. 정도윤 기수의 최근 1년 승률은 9.1%, 복승률 16.4%, 연승률 26.8%로 2019년 부경기수 다승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국제신문배’에서 ‘백문백답’과 함께 우승을 거둬 경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도윤 기수는 ”오늘의 100승은 마방 식구들, 그리고 경마팬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항상 저를 격려해주시는 경마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올해도 열심히 달리겠다. 경주마 관계자분, 그리고 경마팬 모두가 2020년에는 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300승, 그리고 200승을 위해 새로운 첫발을 내딛은 김철호, 정도윤 기수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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