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박정훈 기자
2월 13일 뉴스타파는 서울중앙지검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에 신고된 이재용 부회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여 의혹 사건을 1월 13일 대검찰청으로부터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권익위는 이 사건에 대해 공익신고를 받고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대검찰청은 이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로 이첩했다. 공익신고자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 간호조무사 A 씨의 남자친구 B 씨인 것으로 전해진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17년 초 병원을 수차례 방문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병원은 2019년 12월 애경그룹 2세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상습적으로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성형외과와 같은 곳으로 현재 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대표 또한 검찰 수사를 받으며 대표 직에서 물러났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