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로 귀국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에 이송된 우한 교민 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앞서 1월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교민들이 버스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가는 모습. 사진=임준선 기자
국립중앙의료원은 13일 “의심 증상이 있었던 3차 우한 귀국 교민 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전 퇴원했다“고 밝혔다. 부모가 의심 증상을 보여 함께 온 자녀 2명(11살·15개월 아동)도 증상은 없었지만 검사를 시행했고,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퇴원한 교민들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했다.
앞서 교민 147명은 12일 3차 전세기를 통해 입국했다. 공항 검역에서 발열 등 의심 증세를 보인 유증상자 5명과 그들의 자녀 등 7명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금까지 3차례 전세기로 국내로 들어온 우한의 교민 및 가족은 총 848명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