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13일 열린 제273회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가 올 한해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초미세먼지 저감, 안정적인 생활폐기물 처리, 친환경 공원조성 등을 추진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쓴다.
이두희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13일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제273회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우선 최근 시행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배출원 관리, 운행차 저공해화 및 친환경차 보급 등 4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변화 대응 및 자연환경 보전관리를 위해 녹색제품 구매체험 교육과 탄소포인트 제도를 확대하는 한편 시민의 생태감수성 함양을 위한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및 생물다양성 대탐사 활동을 지원한다.
두 번째로 자원순환형 친환경 청결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친환경종합타운 조성과 관련 폐기물처리시설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조례 제정과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위치 선정을 위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한다.
생활계 유해폐기물 처리계획과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및 적정처리 계획을 수립하고 재활용품의 분리배출 및 수거,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재활용 업사이클 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다.
세 번째로 수돗물의 신뢰도 향상과 물 공급 서비스 제고를 위한 스마트워터시티(SWC) 사업을 마무리하고, 상수도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하는 등 안전한 물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하수도 보급률을 높여 하천수질 개선은 물론 도심지역과 읍·면지역의 하수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를 위해 보조관측망 5곳(1억7700만원)를 확충하고 기존시설 16곳에 대한 유지관리 등을 실시한다.
네 번째로 시민이 함께하는 도시숲, 품격있는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산지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지전용 허가기준과 사후관리 방안을 강화한다.
산사태취약지역 91곳에 대한 집중감시를 통해 산사태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산사태 모의훈련과 산사태현장예방단(4명)을 운영하고 우기 전 사방사업을 완료해 사업효과를 높인다.
도시공원 이용자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정책에 반영하고 장기미집행공원의 실효방지와 읍·면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녹지 5곳을 조성한다.
이두희 국장은 “지난해 우리시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환경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썼다”며 “올해도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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