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월 13일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등록 신청을 수리했다. 사진은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사진=박은숙 기자
선관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미래한국당 등록 신청을 수리했다고 공고했다.
한국당은 지난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선거법 개정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비례대표 후보만을 내는 자매정당 창당을 추진했다.
당초 한국당은 ‘비례자유한국당’이란 당명으로 등록 신고를 했으나, 선관위는 ‘비례OO당’ 같은 당명은 유권자에게 혼동을 줄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사용을 불허했다. 이에 한국당은 당명을 미래한국당으로 바꿔 다시 신청했다.
미래한국당의 대표는 한국당에서 넘어온 한선교 의원, 사무총장은 한국당에서 제명 절차를 거쳐 입당한 조훈현 의원이 맡고 있다.
정당법에 따라 정당으로 등록된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공천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