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정지원 아나운서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
13일 정지원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렇게 우리 인생 영화의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어 “뱃속에서만 품고 있던 이 작은 아가와 손도 잡고 눈도 마주치고 품에 꼭 안아보니 얼마 전 고통은 벌써 잊혀져갑니다”라며 출산의 기쁨을 전했다.
정 아나운서는 “용기를 북돋아준 교수님과 선생님들 덕분에 30시간이 넘는 진통을 견디며 순산했고, 포근하고 따듯했던 조리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신랑과 저, 가족들 모두 아이를 통해 느끼는 충만한 감정들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가의 탄생을 기다리고 축하하고 축복해주신 이모 삼촌들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해시태그로 ‘20200108. 유도분만 성공’이라고 덧붙이며 출산 날짜를 밝혔다.
한편 KBS 정지원 아나운서는 교촌에프앤비 대표의 아들 소범준 감독과 지난해 4월 결혼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