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이상은 코로나19 관련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임준선 기자
‘최근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는가’에 대한 질문에 35.3%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는 28.7%, ‘특별히 그렇지 않다’는 28.9%, ‘전혀 그렇지 않다’는 7.1%로 나타났다.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의 응답을 합치면 64%에 달한다.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재고부족(49.2%)’, ‘기존가격보다 올라서(31.6%)’, ‘구매 후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해서(16.5%)’ 등이었다.
마스크 구매자들은 1인 평균 33개를 구매했고, 이를 위해 평균 5만 3000원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마스크 1개당 1606원꼴이다. 손 소독제는 평균 3.1개 구매에 3만 3000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 1개당 1만 645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살균소독제, 손 세정제(핸드워시) 등 기타 방역용품 구매에도 평균 3만 7000원을 지출해 코로나19 관련 총 지출비용은 12만 3000원으로 집계됐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