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
[진천=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임호선 전 경찰청 차장이 16일 제21대 총선 충북 중부3군(진천·증평·음성군)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임 전 차장은 “민주당과 중부3군 주민들의 거듭된 부름을 더는 외면하기 어렵게 됐다”며 “정정당당하게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5일 추가공모로 중부3군의 후보를 영입할 뜻을 밝히자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차장은 “주위의 지속적인 출마 제의를 고사했지만, 검찰과 경찰 개혁을 추구하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는 당과 지역 주민의 요청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며 “떳떳한 자세로 당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출신의 임 전 차장은 충북고와 경찰대를 졸업 후 청와대 치안 비서실 행정관, 충주경찰서장, 진천경찰서장, 서울동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국장, 기획조정관, 차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중부3군 지역구에는 임해종 전 지역위원장, 박종국 전 머니투데이 더리더 편집장, 김주신 극동대학교 부총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쟁 중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경대수 의원과 이필용 전 음성군수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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