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대표. 사진=김건희 대표 페이스복
뉴스타파는 경찰의 내사보고서로 추정되는 문건을 제보 받아 윤석열 검찰총장 아내 김건희 씨의 수상한 주식거래 의혹을 보도했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13년 주식 시장에서 선수로 활동하던 이 씨와 공모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했고, 경찰이 내사를 진행했다는 것. 또 매체는 김 씨가 이른바 ‘전주‘로 참여해 도이치모터스로부터 리스크 없는 특혜성 주식거래를 일삼고, 윤 총장이 국감장에서 답변한 주가거래 관련 해명이 석연찮다고 주장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일요신문과의 통화에서 “내사는 진행했으나 김건희 씨는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제보 받은 수준과 조사된 정도로는 김 씨에 대해 전주라 특정하기 어려웠다”며 “당시 제보자가 돌연 진술을 거부했고, 금감원은 관련자들의 거래내역 등 자료조회에 응하지 않았다. 더 이상 조사가 불가해 내사가 중지됐다”고 말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