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에 손학규 대표(사진)만 남게 될 전망이다. 사진=박은숙 기자
바른미래당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동섭, 최도자, 김삼화, 김중로, 신용현, 이태규, 김수민, 임재훈, 이상돈 의원 등 9명의 제명 처리안을 의결했다.
의총에 참석하지 않은 박선숙, 박주현, 장정숙, 채이배 의원은 제명되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손 대표와 거리를 둬온 인물들이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이날 제명으로 안 전 대표가 창당한 국민의당(가칭) 창당에 참여하게 됐다. 다만, 김중로 의원은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다.
이밖에 호남계 의원들도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의 통합과정에서 손 대표와 입장이 엇갈리며 뜻을 함께하는 의원은 한 명도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