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공영홈쇼핑은 수급 안정화를 위해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가격은 시중보다 저렴한 개당 830원꼴(1세트 30개 2만 4900원)로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해 판매했다.
공영홈쇼핑이 19일 진행한 마스크 게릴라 방송에서 15만 개(5000세트)가 판매 완료됐다. 마스크를 쓴 사람 이미지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임준선 기자
마스크는 시간을 미리 알리지 않고 게릴라 형식으로 방송했다. 또 50~60대 이상 고객층을 위해 ARS(자동응답) 전화 및 상담전화로만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구매 수량도 1가구 1세트로 제한했다.
공영홈쇼핑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방송을 매일 진행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수품이 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확보하는 대로 매일 판매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