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투어 버스 탑승하는 고객 모습
전국에서 매화와 개나리가 꽃봉오리를 터뜨려 때 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봄 날씨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도 고객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렛츠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설자와 버스를 타고 약 1시간동안 경마공원의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산경남의 색다른 봄을 느낄 수 있어 방문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더비랜드에서 출발하는 렛츠런투어는 1,000여 마리 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동물병원’, 세계 각국의 다양한 말들을 직접 체험해보는 ‘승용마사’, 말이 수영하는 이색 풍경을 볼 수 있는 ‘말수영장’, 200년이 된 나무에게 소원을 빌 수 있는 ‘당산나무 전망대’ 등의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승용마를 만져보고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승용마사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이다. 투어 중에는 해설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과 현장에서 바로 이루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말에 대한 지식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투어 코스 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생태자연체험 학습장 ‘빅토빌리지’와 숲과 말을 테마로 한 ‘에코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에코랜드에는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등이 구비되어 있으며, 제주 올레길을 재현한 에코올레길에는 대나무 정원, 유니콘 정원 등이 있어 렛츠런파크 부경만의 색다른 봄을 만끽할 수 있다.
다가오는 내달 7일부터 시행되는 렛츠런투어는 11월까지 진행되며, 참여방법, 이용시간,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3월 경마시행계획 발표...새해 첫 대상경주 마련
3월 경마시행 경주마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김홍기)이 3월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3월에는 4주 8일간 64개의 부경시행 경주가 펼쳐진다. 이 가운데 44개가 국산마 경주이며 20개는 국산·외산마 혼합경주로 시행된다.
금요경마는 부경시행 10개 경주, 제주중계 7개 경주가 운영돼 총 17개 경주가 발매된다. 일요경마는 매주 부경시행 6개 경주, 서울중계 11개 경주가 운영돼 총 17개 경주가 발매된다.
금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1시 30분,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이다. 일요일 첫 경주 출발시각은 오전 10시 45분이며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오후 6시이다.
한편 내달 1일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되는 2020년 첫 대상경주 ‘경남신문배(국산3세, 제6경주, 1400m)’가 펼쳐진다. 올해 15회를 맞이하는 이번 경주는 국산 3세 최고마를 가리는 트리플크라운 예선성격을 가진다.
3위까지 입상할 경우 ‘KRA컵마일(국산3세, 1600m)’ 출전권을 갖던 기존과는 달리, 올해부터는 ‘경남신문배’를 비롯한 기타 지정경주에서 얻은 순위별 승점순으로 우선 출전권을 부여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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