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보름달을 모티브로 한 조명이다. 터치센서를 내장해 가볍게 터치만 해도 3단계로 밝기가 조절된다. 은은한 빛을 발산하기 때문에 침실 조명으로 제격. 장식 조명으로 활용하면 기념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숫자와 알파벳 실이 함께 제공된다는 점도 기쁘다. 덕분에 생일 축하 등 원하는 문구를 표면에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소원이 있다면 적어보는 것도 추천. 휘영청 밝은 램프를 보며 소원을 빌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가격은 36달러(약 4만 26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1NAGXGLT
쌀자루 포장은 천편일률적으로 단조롭기만 하다. 아르메니아 디자인회사는 이 점에 주목했다. 농민들의 정성까지 전달하는 이색 포장을 선보인 것. 베트남 전통 모자 ‘농’을 쓰고 있는 모습이 무척 귀엽다. “쌀 한 톨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땀을 흘려야만 한다. 그러한 농민들의 희로애락을 캐릭터로 표현했다”고 한다. 사이즈는 동남아식 길쭉한 쌀과 둥근 쌀을 구별해 두 가지로 제작했다. 2019년 펜트어워드 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성을 인정받았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backbonebranding.com/works/riceman
출산 축하 선물로 어떤 게 좋을까. 축의금이 무난하지만 흰 봉투에 넣어주자니 뭔가 아쉽다. 또 고급 축의금 봉투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것이 아까운 면이 있다. 그럴 때 사용하기 좋은 것이 파우치 봉투다. 장식 리본이 달려 있어 마치 정성껏 포장한 선물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리본은 떼어낼 수 있기 때문에 일반 파우치로 활용하면 된다. 지퍼가 달린 데다 크기도 적당해 손수건, 어린이 칫솔 같은 육아용품을 수납하기에도 좋다. 가격은 1100엔(약 1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82LT9W55
매일 체중을 재는 것이 귀찮은 사람도 있을 터. 이 제품이라면 자연스럽게 샤워를 마치고 체중을 알 수 있다. 외형은 일반 욕실 매트와 비슷하다. 실제로 욕실에 두고 매트처럼 사용하면 된다. 발바닥 모양에 발을 대면 몸무게는 물론 체지방량, 골밀도 등을 측정해준다. 그런데 매트에는 숫자 표시 기능이 없다. 대신에 관련 데이터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송된다. 혹여 ‘다른 이가 내 체중을 볼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mateo.ai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최근 낮잠을 권유하는 회사도 많다. 하지만 책상에 엎드려 잘 경우 몸이 찌뿌둥해지기 쉽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접이식 간이침대’다. 콤팩트한 사이즈라 평소 책상 아래에 수납하기 좋다. 다 펼치면 185cm까지 확장되므로 성인 남성도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두께는 4cm 이상이라 제법 폭신한 것도 장점. 침대를 놓기가 부담스러운 경우나 혹은 재해 대비용으로 하나쯤 구비해둬도 유용할 듯싶다. 가격은 3만 4500엔(약 37만 원). ★관련사이트: bauhutte.jp/product/bhb590f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