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박영신 교육협력과장(오른쪽)이 세종마을교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세종마을교사 83명을 대상으로 ‘2020년 세종마을교사 위촉식 및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세종마을교사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의 교육 활동에 학교 교사와 함께 협력수업의 형태로 참여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전문적 경험을 제공한다.
협력수업은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각급학교에서 교육과정 재구성과 워크숍을 통해 주제를 선정해 신청한 후 다음달 중순부터 진행한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마을교사는 지난해 활동했던 마을교사 중 수업 만족도 80% 이상, 2019년 연수 이수 24시간 이상의 조건을 충족한 마을교사들이 재위촉됐다.
이날 위촉식과 함께 진행한 연수에서는 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을 활용한 마을교사 협력수업 신청 방법 안내와 학생의 안전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김보엽 기획조정국장은 “세종마을교사와 더불어 마을교육공동체 활동가 대상의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고 있다”며 “자발적 학습공동체를 지원해 마을교육공동체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사랑 나눔 헌혈의 날’ 행사 동참
세종시교육청은 20일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사랑 나눔 헌혈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방학으로 헌혈자가 감소하고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교직원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정광태 운영지원과장은“교육청 소속 직원들이 헌혈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소중한 생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권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공무원노조에서는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무료 커피 쿠폰을 지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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