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의 총선 출마 기자회견 모습. (사진=손시권 기자)
임진 전 원장은 20일, 수원시 권선종합시장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진 전 원장은 자신이 서민과 소상공인의 아들임을 자임했다.
그는 “서민의 아들! 소상공인의 아들 임진! 21대 총선 경기도 수원시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저는 대한민국의 중심, 1등 도시 수원에서 시민과 함께 모두가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수저 색이 정해져 있는 비정상적인 나라를 아직 바꾸지 못했다.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의 열매는 여전히 몇몇 소수가 독식하고 대다수 서민들은 대책 없는 궁핍함을 온전히 내 자식에게 대물림하고 있다”며 “청년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거리를 헤매고 우리 부모님은 생계의 끈을 잇느라 장사가 안되는 그 작은 가게를 붙들고 계신다. 그러나 폐업은 자영업자인 부모와 아이들에게 재난이 되어 찾아왔다. 안타까운 일가족의 사연을 신문 경제면이 아닌 사회면으로 접한 국민이 내 일같이 가슴 아파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현실을 개탄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 가짜를 진짜로 바꿔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진 전 원장은 “소수가 아닌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 일한 만큼의 몫을 반드시 보장받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 이것이 바로 ‘진짜경제’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다. 극심해진 양극화와 불평등이 그대로 불공정으로 이어지고 반칙과 편법이 능력이 되는 세상은 ‘가짜경제’가 바라는 세상이다”라며 “서민의 아들 임진은 시민이 잘살 권리를 당당히 요구하고 진정한 경제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발로 뛰는 부지런한 ‘청년정치’로 또 시민의 삶과 반대로 가는 ‘가짜경제’를 옳은 방향으로 바꿔 놓는 ‘진짜경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아울러 “제 좌우명인 ‘진심진력 경세제민’이라는 말처럼 대한민국 국민과 수원시민의 행복을 위해 진심으로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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