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새 활약 무대는 스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KFA
기성용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1일 오전 스페인 현지로 떠난다. 앞서 스페인 2부리그 SD 우에스카와 연결된 바 있었다.
지난 10년간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맹활약, 국가대표로서 경력 등을 인정받은 기성용은 1부리그의 러브콜도 받게 됐다.
현재 기성용과 연결되고 있는 팀은 레알 베티스와 RCD 마요르카다. 현지와 국내에서 양팀 이적설이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베티스는 1907년 창단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팀이다. 국내에선 2002 한일 월드컵 8강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스페인의 호아킨 산체스가 소속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베티스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호아킨은 발렌시아, 말라가, 피오렌티나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친정팀으로 돌아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RCD 마요르카는 1916년 창단한 마요르카 연고의 팀이다. 세비야에 위치한 베티스와 달리 스페인 본토와 떨어진 마요르카 섬에 자리하고 있다. 일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가 임대돼 활약하고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