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신천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8일, 정세균 국무총리(앞줄 왼쪽 두 번째)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찾아 음압격리 병동을 둘러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앞줄 오른쪽 두 번째).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에 올린 ‘코로나19와의 전쟁…신천지 전수조사 실시합니다’라는 글에서 “신천지 신자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라며 “지역사회 감염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신천지 신자들이 활동한 장소를 모조리 파악하고 신속한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천지 교단에 요구합니다. 모든 신천지 예배당을 즉시 폐쇄하고 일체의 집회와 봉사활동을 중단함은 물론 경기도 내 예배당과 집회, 봉사활동 구역 등을 즉시 도에 신고하십시오. 경기도는 해당 구역을 방역 조치하고 더 이상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활동 중단 여부를 밀착관리 하겠습니다”라며 “대구 집회에 참석한 신천지 교인들도 즉시 해당 지역 보건소에 참석 사실을 신고하고 자가격리 등 능동적 대처에 협조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지역사회 감염확산 여부를 좌우할 것입니다”라고 신천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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