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이태원 클라쓰’ 캡처
22일 방송된 JTBC ‘이태원 클라쓰’ 8회에서 유재명은 건물을 담보로 박서준에게 ‘용서’의 기회를 준다며 불렀다.
유재명은 “무릎 꿇고 제대로 사과한다면 이제 그 무엇도 빼앗지 않을걸세”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서준은 “돈, 당신에게 실리란 돈입니까? 그렇게 삭막하게 생각하기엔 저희 악연이 꽤 깊죠. 저희 관계 실리는 돈에 있지 않습니다. 전 회장님의 적이니까요. 무릎 한 번 꿇지 못해서 퇴학당한 그날 아버지는 제게 ‘자랑스러운 아들이다’ 말해주셨습니다. 고작 퇴학? 고작 건물? 당신은 나한테서 어떤 것도 빼앗지 못했어. 제가 생각하는 강함은 사람게서 나옵니다. 사람들에게 나오는 신뢰가 절 강하게 합니다. 근수가 날 강한 사람이라 하던가요? 기:쁘네요. 저는 더욱더 강해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명은 “장사를 못 하면 사람도 없지 않겠나?”고 물었다.
박서준은 “사람이 있기 때문에 장사를 할 수 있는 겁니다”고 답했다.
유재명은 “그래? 해볼까?”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해보시죠”라며 꾸벅 목례만 하고 돌아섰다.
그런 박서준의 뒷모습을 보며 유재명은 “마지막 기회였어. 자넨 후회하게 될거야”라고 경고했다.
박서준은 뒤를 돌아보며 “저와의 악연을 끊고 싶다고 하셨죠? 유일한 방법이 있는데 팁 하나 드릴까요? 당신이 모든 죗값을 받고 무릎 꿇으면 되는 겁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