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박광덕이 족발집을 운영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21일 방영된 MBN<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씨름선수 출신 방송인이었던 박광덕의 생활이 전파를 탔다.
박광덕은 경기도 오산의 한 재래시장에서 족발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혼자 조그마하게 테이블 6개 놓고 운영한다. 여러 가게를 했었는데 이상하게 다 잘 안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제2의 강호동으로 불리기도 했다. 박광덕은 현재 직원을 쓰기 힘들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박광덕은 과거 사기를 당했던 일을 회상했다. 그는 “돈으로 사기를 당하고 뒤통수를 맞다 보니 내 삶이, 삶이 아니었다. 뒤죽박죽 인생이 되었다. 고민도 많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한 박광덕은 심근경색 수술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15년 전 심장 질환으로 수술을 받았다. 4~5개월마다 한번씩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병원을 찾았다.
담당의사는 “이전에 심근경색이 있었던 일을 기억하느냐. 심장에 스텐트라는 게 2개 들어가 있는데 언제든 막힐 수 있다. 다시 한번 심근경생이 오면 그때는 더 심하게 올 수 있다. 못 깨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는 건강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건강관리에 의지를 보였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