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대합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초등학교 교사 A 씨는 지난 16일 2시간가량 신천지 울산교회에 머무르면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했다. 이날 예배에는 약 1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지지만 보건당국은 아직 신천지 울산교회 측과 접촉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 22일, 송철호 울산시장은 기자회견을 했지만 신천지 울산교회와 관련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이후 울산시는 신천지 울산교회와 관련한 내용을 확인했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울산교회는 지난 18일 자체적으로 폐쇄한 상태다.
A 씨는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참석한 후 부모님이 거주하는 울산 집과 부산역, 부산 해운대 등을 돌아다녔다. A 씨는 22일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의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