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 갑’ 후보 (사진=김재환 기자)
[양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3선에 도전하는 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 갑’ 후보는 어느새 당내에서 중진으로 도약했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까지 경남도당 위원장을 지냈으며, 2018년 6월부터는 수석대변인도 맡았다. 이런 경력과 함께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도 수상했다. 3선 고지에 오르면 더욱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윤영석 후보와 만나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들었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선거다. 지역적으로 보면 그동안 양산에는 3선의원이 없었다. 3선이 되면 당내입지가 강화돼 보다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양산을 위해 할 일이 많다. 반드시 당선돼 시민들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상대 후보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가.
“같은 양산 출신의 훌륭한 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누가 더욱 양산을 발전시킬 수 있고,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인물인지 시민들이 잘 선택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최선을 다해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선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스스로 진단했는데.
“2017년 대통령 선거, 2018년 지방선거 등에서 패배했다. 이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 당이 많은 혁신을 하고 있다. 지금 중앙당은 살벌한 분위기다. 매일 같이 공천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우리 당에 질책을 보내고 있다. 당이 뼈를 깎는 각오로 혁신하는 것과 함께, 내 자신이 두 배 세 배로 노력하겠다.”
-그동안 많은 일을 해왔지만, 3선이 되면 꼭 이루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세 가지를 중요한 공약으로 이미 설정해놓았다. 먼저 부산대 유휴지를 개발하는데 힘을 쏟겠다. 정보의생명공학대학과 200개 정도의 첨단 기업을 유치해 1만 명 정도의 고용을 창출토록 하겠다. 물금역에 KTX역사가 들어서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국토부 철도청 등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다. 양산도시철도를 3선 임기 중에 완료하고, 나아가 울산까지 연결시켜 양산이 부울경 광역철도망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
-끝으로 시민과 유권자들에게 한 마디.
“경제가 참으로 어렵다. 게다가 코로나19까지 확산하고 있다. 양산시민들이 웃을 수 있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믿음을 받고 희망을 주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겠다. 양산이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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