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가 시즌 6호골을 기록했다. 사진=지롱댕 보르도 트위터
황의조는 24일 새벅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 프랑스 리그 1 파리생제르망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그는 전반 18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앞서나가는 선제골을 넣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이자 이번 2월에만 터진 세번째 골이었다. 발을 이용한 슈팅에 강점이 있었던 황의조가 3골 언속 머리로 만들어낸 것도 주목할 점이었다.
이로서 황의조는 시즌 6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베테랑 공격수 지미 브리앙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황의조 소속팀 보르도는 강팀 파리를 상대로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카바니와 마르퀴뇨스에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지만 전반 추가시간 상대 실수를 틈타 파블로가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보르도는 슈퍼스타 군단 파리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했다. 후반 18분과 24분 마르퀴뇨스와 음바페에게 연이어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루벤 파르도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경기가 3-4로 마무리되며 승점을 따내지는 못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