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2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산소치료를 받는 환자도 14명으로 중증 환자는 총 16명이다. 사진은 고대 응급실. 사진=고성준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4일 오후 브리핑에서 “건강 상태가 심각한 확진 환자는 2명”이라며 “이들 중 1명은 지난 23일 갑자기 건강 상태가 나빠져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상황인 환자 외 14명은 중증으로 산소치료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위중한 상태인 코로나19 환자는 인공심폐기인 에크모(ECMO) 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크모는 폐 기능이 호전될 때까지 생체신호를 유지해주는 의료기기로, 심장과 폐 기능을 대신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우한 코로나 확진자는 총 763명이며, 사망자는 7명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