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이 ‘코로나19 관련 현재 상황 및 대응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과천시)
김종천 과천시장은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과천시의 현재상황 및 대응계획에 대해 밝혔다.
우선 과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로 지난 1월2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또한, 감염 경로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1월 29일 이후로 예정된 시민참여 행사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취소 또는 연기했다.
아울러, 2월 1일과 2일에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시민회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정보과학도서관 등 25개소에 대해 전체 소독을 실시했다.
전체 소독이 실시된 다중 이용 시설과 관내 문화·체육 시설 전체에 대해 2월 21일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때까지 휴관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기관, 단체 등에 열화상카메라 9대와 간이열측정기 5대, 손소독제 3373개, 분무형 살균제 1367개, 희석용 살균제 180개, 체온계 18개, 마스크 1만 8360개, 안내문 197매, 예방수칙 포스터 394매를 배부했다.
대규모 공사 현장 및 관내 공공기관과도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근로자의 감염증 예방 등을 위해 협력해나가고 있다.
마스크 및 손소독제 가격표시제 실태 점검하고, 관내 중소기업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피해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외부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한국마사회 과천경마장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이마트 별양동 지점 등에도 휴장을 권고해 2월 23일 휴장을 했다.
특히, 과천시는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신속집행예산의 65%인 1244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과천토리를 3월 1일부터 20억 원 한정 10% 특별할인을 실시하고,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2회에서 4회로 확대했으며, 코로나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경기도에 방역물품 구입비 5억 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신청했다. 이와 함께 소상인에 대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대책과 관련해 김종천 과천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시민 여러분의 걱정이 크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과천시는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행정력을 집중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천 신천지교회와 관련해 면밀히 추적하고, 투명하고 빠르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어르신 등 건강취약계층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경로당과 노인요양원 등에 대한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과 열화상 감시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며 “현재 과천시는 시청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과천마당,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등 시의 다양한 공식 채널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감염증 발생 및 예방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확인된 정보로 인해 불안해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일상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라며 좁은 실내 공간에 모이는 자리나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 등은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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