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던 가수 강다니엘의 1차 고소가 마무리됐다. 사진=박정훈 기자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다니엘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등의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 관련 24일자 진행 상황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해 9월 1차로 선별해 진행한 건은 ‘벌금형 약식기소’로 처분 완료됐으며, 12월 진행한 2차 건은 고소인 진술 완료해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진전된 수사 진행 상황은 추후 다시 공유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에 대한 정기적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의 민·형사상의 모든 제반 조치를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다니엘은 지난해 8월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와의 공개 열애사실이 밝혀진 뒤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등 악플로 고통을 받아왔다.
이후 지난 12월에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