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에 대한 강제 역학조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현장 지휘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이날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의 현장지휘 아래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도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2명 등 총 40여 명을 동원해 과천시 별양동 쇼핑센터 건물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에서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역학조사를 통해 경기도는 도내 신천지 신도 3만 3582명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신도 993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는 사람을 분류해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감염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지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여 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고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어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는 지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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