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폴리 공식 페이스북
경기는 예상과 달리 장군멍군의 양상으로 흘렀다. 공격적인 전술로 바르셀로나에 맞불을 놓은 나폴리 가투소 감독의 선택이 변수로 작용됐다.
계속해서 맹공을 이어간 나폴리는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메르텐스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예리한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이후에도 나폴리는 이어진 세트피스 기회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철저하게 지키면서 추가 득점까지 노렸다.
그러나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던 바르셀로나 역시 추격의 끊을 놓지 않았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그리즈만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홈에서의 승리를 위해 나폴리는 인시녜, 카예혼 등이 차례로 위협적인 슈팅을 쏟아내며 총력전을 펼쳤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1-1 무승부로 끝이났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부스케츠와 비달이 각각 경고누적과 퇴장을 이유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한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