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에른 뮌헨 공식 페이스북
양 팀은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굳이 비교하자면 바이에른 뮌헨이 공수 양면에서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였다.
그 미세한 차이는 승부에 균열을 만들어내기 충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 동안 쌓였던 득점에 대한 갈증을 맘껏 해소했다.
득점포를 시원하게 가동한 주인공은 그나브리였다. 그나브리는 후반 6분을 시작으로 3분만에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후반 31분 바이에른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쐐기골을 뽑아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첼시는 이날 마르코스 알론소 마저 다이렉트 퇴장을 받으면서 2차전 반전의 가능성이 매우 낮아진 상황이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