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닐로(사진), 장덕철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사재기 논란’을 반박하는 공식 자료를 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개했다. 사진=일요신문DB
26일 닐로, 장덕철의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간에서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해 제기한 노래방 순위, 음원 차트와 관련한 의혹 등에 대한 추가 설명을 업로드했다.
리메즈 측은 닐로의 음원 차트 순위가 급격히 상승한 주간은 2018년 3월 18일부터 24일로, 이는 리메즈가 닐로의 노래 ‘지나오다’를 마케팅한 시점인 3월 22일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SNS 마케팅의 효과로 인한 상승이었다는 것이 리메즈 측의 입장이다.
리메즈 측은 “지난 1월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조작된 세계’편에서 ‘3월 차트행을 하고, 4월 10일에 노래방에 등록이 됐는데 아무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12위로 올라요’라는 한 제보자의 이야기는 이와 같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중의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자사 아티스트들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메즈는 지난 1월 31일 홈페이지를 통해 뉴미디어 기반 마케팅 방법과 그에 소요된 비용이 포함된 자료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앞서 리메즈는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외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소속 가수들의 마케팅 의혹과 관련한 반론보도 결정을 받아내기도 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