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2019년 말 정보공개서 등록 기준 가맹본부는 5175개, 브랜드는 6353개, 가맹점은 25만 4040개에 이른다.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2019년 말 기준 가맹산업 현황을 26일 공개했다. 지난 1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 사진=박정훈 기자
가맹본부 및 브랜드 수의 경우 외식 업종이 전체 업종 중 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교육·세탁 등 서비스업(20%), 편의점 등 도·소매업(5%) 순으로 많았다.
가맹점 수 역시 외식 업종이 48.2%(12만 2574개)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비스업 29.5%(7만 5046개), 도·소매업 22.2%(5만 6420개) 순으로 이어졌다.
다만 브랜드 당 가맹점 수는 외식 업종이 평균 25.6개로 가장 작았다. 서비스업은 평균 60.1개, 도·소매업은 181.1개로 나타났다.
100개 이상 가맹점을 가진 브랜드는 총 397개로 전체 6.2%를 차지한 반면 전체 브랜드 중 과반수 이상(총 4010개, 63.1%)이 10개 미만의 가맹점을 보유했다. 또 직영점이 없는 브랜드 수는 59%(3748개)로 전체 브랜드 중 과반 이상이 직영점을 운영하지 않았다.
외식 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는 치킨 업종이 2만 5188개, 커피 업종이 1만 5036개로 나타났다. 평균 매출액은 패스트푸드·제과 제빵 업종이 4억 원 이상이었고, 치킨·피자·커피 업종의 경우 3억 원 미만이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