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인근 선로 옆을 걷던 10대가 서울지하철 1호선 열차에 치여 숨졌다. 사진은 서울역 매표소로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최준필 기자
코레일 등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54분쯤 지하철 1호선 부천역과 중동역 사이 선로에서 19세 남성 A 군이 인천행 전동차와 충돌했다. A 군은 사고 직후 전신에 부상을 입고 소방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숨진 A 군이 선로 옆을 걷다가 운행하던 지하철에 치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1호선 인천행 열차 운행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사고는 오전 7시 45분쯤 수습이 완료돼 현재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